두레소식

들깨대, 나무 파쇄하여 자연농업 퇴비 만들기

운영자
2022.11.25 17:28 8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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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우리 두레자연마을농장은 겨울에도 아주 바쁩니다.

다음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만들기가 한창인데요,

자연농업, 순환농업을 이용해 천연퇴비를 만드는 현장,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올해 두레마을에서는 들깨 농사를 많이 지었습니다. 들깨 수확해서 이제 알곡으로 수확하고 들깨 줄기를 이렇게 파쇄시켜서 다시 밭에 넣게 됩니다. 그냥 넣는 게 아니고, 미생물 등을 넣어 발효시켜 발효퇴비로 만들어서 겨울 동안에 밭에 다시 뿌려놓게 됩니다. 그러면 제 밭에서 난 부산물은 제 밭으로 들어가니까 땅이 비옥해지고, 자연퇴비 속에 지렁이, 좋은 미생물, 곤충들이 활기 있게 살아가게 됩니다. 곡식과 곤충과 미생물, 지렁이가 유기체로서 자기들 나름대로 공동체를 이루어서 좋은 땅을 이루어 나갑니다.

여기서는 이제 들깨를 파쇄했고, 다시 이동해서 저 위에는 고춧대, 고춧대를 가지고 파쇄하고, 이 쪽 산에서 나온 벌목하고 남은 나뭇가지들을 파쇄 후 모아서 미생물 투입, 겨울 동안 발효시켜서 밭에 넣게 됩니다. 자연농업의 원리지요. 제 밭에서 나온 것을 토착미생물,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번식시켜서 이런 파쇄된 여기에 투입하여 발효시켜서 제 밭에 넣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농작물이 병충해를 견디게 되고 토양이 풍성해져서 아주 좋은 수확을 얻게 됩니다.

막걸리를 이렇게 나무를 파쇄한 곳에 붓습니다. 막걸리집에서 등외품 막걸리를 우리가 그냥 얻어옵니다. 막걸리가 워낙 미생물이니까 이렇게 주면 아주 양질의 퇴비가 됩니다.

이것은 양조장에서 나오는 술찌꺼기 입니다. 막걸리 술 찌꺼기가 양질의 미생물 덩어리이기 때문에 퇴비에 같이 뿌려줍니다. 그러면 최양질의 퇴비가 됩니다. 양조장 막걸리집에서는 버리는 막걸리고, 우리는 가져다가 자연퇴비 생산의 최고의 재료가 됩니다. 순환농업이라고 합니다. 아주 좋은 농업이지요.


일꾼들 오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이렇게 숲이 우거진 산이었습니다. 그동안 벌목하고 참나무 같은 것은 버섯 할 재목으로 따로 모으고, 잔가지들 파쇄해서 퇴비로 쓰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제 미생물을 투입하고, 미생물 중에도 이 지역에 사는 미생물, 토착미생물이라고 합니다. 토착 미생물 중에도 응달에서 자란 미생물이 힘이 있습니다. 응달에 낙엽이 쌓인 것을 걷어내면 부식토층이 이만큼 있습니다. 거기에 토착 미생물 덩어립니다. 소쿠리에 퍼다가 여기에 넣고, 양조장의 술 찌꺼기 얻어다 넣고, 막걸리도 넣고 해서 열을 가하면 겨울 동안 발효가 되어 좋은 퇴비가 됩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신바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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