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소식

두레마을 배추 수확했습니다

운영자
2022.12.08 15:32 4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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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그동안 척박한 땅에 밭을 일구고

천연 퇴비도 만들고

자연농법으로 정성껏 기른 배추를

지난 11월, 드디어 수확했습니다!


두레마을 배추 수확 현장,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야, 배추 잘 됐다, 응?"

"이런 배추는 대박이잖아, 그치?"

"네, 좋아요. 맛있어요."

"맛이 있지. 약을 안 하고."

"너무 고소해요."

"뽑아가지고 흙을 털고 넣으세요."

"네."

"못생긴 것도 다 뽑으세요. 사람으로 치면 나같이 생긴 것도 다 뽑아서. 왜냐, 겨울 시래기를 하니까. 알았죠?"

"알찬 것만 뽑으면 나중에 버리게 되요. 좋은 게 시래기거든요. 이거 봐, 이렇게 아까운 걸 버렸잖아. 이 얼마나 좋은 채소인데. 이렇게 귀하게 키운 배추가 잘 없어, 대한민국에."

"이 풀은 나쁜 풀이니까 다 뽑아주세요. 이 풀, 동남아시아에서 온 해로운 풀이니까 나두면 겨울나니까 다 뽑아주세요."

"여기에 뽀얀 색깔이 있죠. 하얀 것. 이게 바실러스 균이라고 메주 할 때 희게 뜨는 것, 그 균이에요. 이게 토양에 최고로 좋은 미생물입니다. 뽀얀 것 있죠? 나빠지면 새카매져요. 좋은 건 하얀 것. 이 밭이 최고로 작물에 좋다는, 최고의 흙이다 라는 말이지요. 퇴비를 잘 했어요. 잘 엉키죠."

흰 색깔 나는 이 균이 바실러스 라는 미생물 균입니다. 우리가 메주를 띄울 때 이 균이 잘 엉켜지면 메주가 잘 된 겁니다. 메주가 검은색이 나면 쉽게 말하면 썩은 메주고, 이렇게 바실러스 균으로 하얗게 뜨면 최고의 메줍니다. 우리 밭에 이렇게 흰 미생물이 많다는 것은 토양조건이 작물에 최고라는 이야깁니다. 그래서 이걸 제초제, 농약, 화학비료 안 쓰고 잘 숙성된 퇴비로만 토양을 이렇게 배양하니 이런 바실러스, 좋은 균들이 이렇게 엉킵니다. 이것이 최고의 흙입니다. 작물에 약알칼리가 되서 이 토양에서는 작물에 병충해가 적습니다. 건강한 농작물을 생산합니다. 채소는 이렇게 길러야 건강한 채소가 되지요. 이 밭에, 배추밭에 이렇게 균이, 미생물이 많다는 것은 최고로 좋은 조짐입니다.

"야, 이런 배추 멋지다, 응? 정말 잘 됐다. 약을 안 써도 배추가 이리 잘 되는 거야."

"이 벌레 보이지요? 이건 진딧물 잡아먹는 좋은 벌렙니다. 익충입니다. 해충이 있고 익충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잘 살라고 기도해 줘야 해."

이 밭에 자생하는 나물이 지칭개라는 약초 수준의 나물입니다. 이 나물로 먹고 뿌리째 차 끓여먹고 하면 피 속에 있는 혈관 막혀있는 것을 뚫어주는 굉장히 좋은 약초입니다. 한국의 약초는 전 세계 으뜸입니다. 춘하추동 사계절이 분명하고 토양 자체가 작물에 좋아서 약초로서는 인삼, 은행, 이런 대표적인 작물이지요. 이런 약초들도, 지칭개 이런 것도 대표적인 경웁니다. 그냥 산에, 밭에서 자생하는 약촌데 인체에 최고의 약촙니다.

"이것도 다 가져가서 시래기 분류해서 겨울에 시레기 국에, 좋잖아요. 이게 보약이 따로 없어. 이런 걸 버리는 것은 청송식으로 하면 벌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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