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소식

산지농장 봄맞이

운영자
2022.04.15 14:24 5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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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어느새 날씨가 풀려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두레마을 산지농장에서는 봄맞이로 무척 바쁩니다.


미생물 퇴비부터 앞으로 어떤 농작물을 심을지,

두레마을에서는 어떤 건강한 식품을 생산할 예정인지

김진홍 목사님의 산지농장소개와 철학을 이야기하는 현장,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지난해 나무를 베어서 파쇄기라는 기계로 나무를 이렇게 파쇄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잘게 나오지요. 여기에 미생물을 투입해서 특별히 막걸리 양조장에 막걸리 나온 찌꺼기, 그 찌꺼기에 미생물이 최고 양질의 미생물 덩어리입니다. 양조장에서는 버려야 하니 우리가 가서 그냥 얻어옵니다. 와서 이 속에 투입시켜 놓습니다. 그러면 세월이 가면서 미생물이 발효가 되고 양질의 퇴비가 됩니다.


이게 이제 완성된 퇴비 무더깁니다. 이게 이제 그냥 퇴비가 아니고 미생물 넣고 이렇게 발효시켜서 완전히 숙성된 퇴비입니다. 벌써 색깔이 다르지요? 이 퇴비를 무더기 쌓아 놨지요. 이걸 비 오기 전에 삽을 가지고 우리 일꾼들이 밭에다가 골고루 뿌립니다. 골고루 뿌린 뒤에 농사차를 가지고 흙을 뒤집어 주고 거기에다가 들깨를 심습니다. 들깨를 씨를 뿌리는 게 아니고, 들깨 씨를 뿌리면 새들이 다 주워 먹어버려요. 용하게 새들이 들깨 찾아냅니다. 그래서 모판에 모를 길러서, 들깨모를 길러서 한참 자란 뒤에 줄을 지어서 심게 됩니다.

이쪽 것은 작년 가을에 했기 때문에 한 해 묵혀서 금년 가을이나 돼야 밭에다가 넣을 수 있습니다.

자연농업이라는 것은 요즘 관행 농업(제초제, 비료), 농약 쓰기 전 100년 전에 농업, 농사짓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인데, 그때는 미생물에 대한 개념이 없었으니까 그냥 이렇게 퇴비를 쌓아서 넣었습니다. 요즘은 미생물학이 발전을 하고 지렁이나 미생물, 곤충이 농업에 주는 유익을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퇴비를 생산해서 자연에서 나오는 이 부산물이지요, 이 부산물을 그대로 자연 속에 되돌려줘서 이렇게 비료나 농약이 필요 없는 농사를 짓게 됩니다.


여기 보이는 밭은 1년 전만 해도 옛날 화전민이 농사짓다가 화전민들이 내려가 버린 뒤에 묵어있었습니다. 몇 년간 묵어있으니까 나무들이 많이 자랐지요. 그걸 우리가 나무를 베어 내서 그 나무 중에서 참나무, 상수리나무는 저기 보이는 버섯, 버섯 생산 쪽으로 돌리고 또 다른 잡목들은 파쇄시켜서 이렇게 퇴비로 만듭니다. 금년에 여기 이제 농사기란 농업 하는 기계로 골을 파서 여기는 순전히 들깨를 많이 심으려 합니다. 왜 들깨를 그렇게 많이 재배하려 하냐면, 들깨 속에는 자연산 오메가3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특별히 나이 들어가면서 인체에 꼭 필요한 요소지요. 오메가3가 가장 많은 식품이 연어, 채소 중에 들깨, 이런 게 오메가3가 제일 많습니다. 근데 연어는 요즘 뭐 바닷물 자체가 방사능 오염이니 뭐 이런 염려들이 있어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들깨는 그 독특한 향기 때문에 벌레들이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들깨는 부려 놓으면 자기 혼자서 잘 자랍니다. 독특한 냄새 때문에 벌레도 오지 않습니다. 들깨 기름, 들기름이 우리 식탁에 오르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최고의 식품입니다.


이 지역에는 들깨, 채소를 주로 심고 이 비탈진 데는 과일을 심습니다. 과일 중에서도 이 지역은 다래 개량종을 심습니다. 개량종 다래를 이 지역에 심습니다. 우리가 개량종 다래 200포기를 예약을 해 놨습니다. 다래는 꺾꽂이입니다. 버드나무, 포푸리 나무, 다래 이런 품종, 포도나무도 그렇습니다. 잘라서 꽂으면 뿌리내리고 삽니다. 그래서 이제 다음 주되면 여기에 200그루 개량종 다래를 비탈에 심습니다. 일반 다래는 상당히 열매가 작습니다. 근데 개량종은, 참 우리 과학도들이 잘했어요. 아주 탐스럽게 많이 열립니다. 키위의 조상이 다래니까요. 그 다래를 여기 쫙 심어서 등산가는 사람들이 가을에 따먹기도 하고 보기도 하고 이쪽 변에는 다래를 심습니다. 그리고 저 위쪽에는 왜성 사과, 사과 중에 이제 알프스오토메라는 사과. 사과 크기가 골프공만 한 사과가 있습니다. 크기는 골프공만 한데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큰 사과보다 오히려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걸 저 위에다가 알프스오토메라는 사과를 심고, 저 위편에는 지난해 밤나무를 많이 심어놨습니다. 저 위에는 밤나무, 여기는 다래나무, 저 위에는 사과나무. 밭을 중심으로 밭에는 채소 심고 산에는 과일 심고 그럴 계획입니다.


우리가 이제 식품 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아마 금년 6~7월 되면 식품공장이 다 완성되지요. 그러면 이제 보리국수, 도토리 국수, 잡곡 국수, 이 국수에 대한 3가지를 특허를 냈습니다. 그래서 이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공급하지요. 그리고 들기름을 많이 생산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좋은 가격으로, 자연식품이라 그래서 비싸게 파는 것은 우리 두레마을의 취지가 아닙니다. '자연식품이 건강에 좋다 그래서 부자들만 먹으면 두레정신이 아니다.' 서민들도 자연식품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적절한 가격으로, 우리가 이문을 덜 남기면 되니까. '적절한 가격으로 건강식품을 우리 국민들의 밥상에 오르게 하자.' 우리들의 취집니다. 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세계, 창조질서 속에서 이루어지는 농업이기 때문에 첨단 과학, 기술이 들어가야 합니다. 옛날에는 무식한 농사꾼 얘기 많이 했는데, 옛날 농사꾼들은 그냥 괭이질하고 삽질하고 그러다가 몸이 망가지고 했는데 요즘 농업은 그렇지 않습니다. 과학과 기술입니다. 과학 중에서도 첨단 과학입니다. 미생물, 환경, 생태학 그런 첨단 과학기술을 흙 속에서 실현시켜서 식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과학을 공부하고 이론을 공부한 청년들이 농촌에 많이 들어와야 합니다. 청년들이 들어와서 그렇게 과학과 기술과 자연, 인터넷, IT와 농업과 SNS 판매를 융합시켜서 종합 농업, 농장을 경영하면 어떤 대기업에 들어간 것보다 수익이나 모든 면에서 오히려 뒤지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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