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지난 4/4 촬영한 영상인데요,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고르는 현장을 담아왔습니다!

제초제, 농약 없이 어떻게 감자를 심는지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이번 주는 감자심기 하는 주간입니다.

먼저 2년 동안 감자 농사를 이 밭에서 지었습니다만은, 워낙 산에 돌이 많아서 2년간 돌을 주워냈어도 올해도 다시 또 돌을 먼저 주워냅니다. 포클레인으로 작년 농사지은 땅을 뒤집어주면 우리 일꾼들이 먼저 돌을 주워내고 거기에 미생물 퇴비를 깔아줍니다. 그래서 묵힌 뒤에 감자를 심게 되는데, 이 비닐하우스에서는 지금 감자씨를 이렇게 자르고 있습니다. 연기나는 것은 감자 씨 자른 부분에 균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재를 섞어줍니다. 재를 만드는 연기가 지금 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초제나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아니하고 순수한 미생물퇴비로만 농사짓기 때문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건강한 감자를 생산합니다.

감자를 캐고 나면 그 자리에 가을배추를 심습니다. 배추 역시 자연상태로서 기르기 때문에 언제든지 그냥 먹을 수 있는 건강 채소를 기르게 됩니다.

그런데, 건강식품의 문제점이 뭐냐 하면 정성과 노동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제초제로 풀을 잡지 않고 일일이 김매기를 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 관행농업보다 노동력이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 자연 농산물은 좀 비쌉니다. 우리 생각은 자연 농산물, 감자든 배추든 농산물이 너무 비싸면 부자들만 먹을 수 있지 않느냐, 서민 대중들도 먹을 수 있어야 되지 않느냐 해서 자연식품으로 생산하되, 가능하면 값을 낮추어서, 물론 일반 농약이나 제초제 쓰는 농작물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적정한 가격으로 일반 서민들이 먹을 수 있게 하자! 이게 땅과 사람을 살리는 두레마을, 두레마을의 목표고 생활방식입니다.

이번 주에 감자 심기를 끝내고 다음 주는 사과, 대추, 개량종 다래, 이런 과일나무를 다음 주에 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