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소식

닭똥으로 자연농업 미생물 퇴비 만듭니다.

운영자
2022.07.01 15:04 9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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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저희 두레자연마을은 자연농업을 통해

건강한 농사를 짓고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합니다. 

그 기초가 되는 미생물 퇴비 만드는 현장을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닭을 방사하는 자리에 흙 위에 닭 똥이 쌓여서 왕겨를 뿌려주니까 자연발효가 됐습니다. 그 속에 미생물이 닭똥을 발효시켜서 완벽한 퇴비가 됐습니다. 이걸 밭에 밑거름으로 뿌리면 토양이 최고의 성분을 자랑하게 됩니다. 일반 양계에서는 케이지 양계라고 합니다. 닭똥 처리가 골치 아픈 것이지요. 우리는 닭똥을 그 자리에 그냥 둡니다. 바닥에 똥이 쌓여 미생물이 번식하여 벌레가 생깁니다. 닭이 벌레를 잡아먹고 영양 보충이 되지요. 때로는 구더기도 번식합니다. 닭에게는 구더기가 보약 중에 보약이지요. 자연 양계, 자연 농업이라고 부릅니다. 2년 쌓인 닭똥이지요. 이제 닭을 다른 데로 옮기고 2년 쌓인 닭똥을 한 데 모아서 밭에 퇴비로 나가게 됩니다.

우리 두레마을의 미생물 퇴비 담당하는 전문, 두레자연농업연구소 소장입니다. 카이스트에서 미생물 공부하시고 자연농업을 기초부터 체득하신 분입니다. 발효되는 원리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 소장: 닭똥에는 질소질이 많이 있는데 부패균들이 같이 섞여있기 때문에 직접 밭에 들어가면 작물이 해를 입으니 이렇게 120가지의 균을 발효하여 부패균도 죽이고 좋은 질소질을 적절하게 발효시킬 수 있는 미생물을 뿌려주겠습니다.

- 김진홍: 미생물을 배양시켜놓은 액체입니까?

- 소장: 예. 그러면 이렇게 쌓아놓고 하루 정도 지나면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갑니다. 뜨끈뜨끈 하면서 부패균들 죽고 좋은 것만.

- 김진홍: 나쁜 균은 죽고 좋은 균은 배양되고. 좋습니다. 이 균 이름을 뭐라고 합니까?

- 소장: EM하고 농업용GM. EM은 72가지의 균이 있고 GM은 우리나라에 있는 메주, 청국장, 산에 있는 부엽토 그런 좋은 균들만 모아서

- 김진홍: 바실러스 라는 균 말하는 것입니까?

- 소장: 예. 그 안에 바실루스 균 있고 유산균 있고 이스트가 있고

- 김진홍: 요구르트 먹는 유산균?

- 소장: 그렇죠.

- 김진홍: 토양 속에서 질소가 과다인 닭똥을 발효시키는 겁니까? 좋습니다.

- 소장: 질소, 인산, 칼리가 6:2:2 정도.

- 김진홍: 그 속에 있는 미생물 미네랄 당연히 포함되어 있는 거고.

- 소장: 닭똥에 좋은 점은 발효가 빠릅니다. 소똥은 한 달이 걸리는데 닭똥은 일주일이면 발효가 되고 영양가가 진합니다.

- 김진홍: 오늘 저녁 되면 뜨끈뜨끈 해지겠네요. 좋습니다. 내년 농사는 최곱니다.

- 소장: 무좀 걸린 사람이 이 뜨끈뜨끈 한데다 비닐 집어넣고 한 시간 있으면 싹 낫습니다.

- 김진홍: 무좀 환자가 70도 올라갈 때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좀균이 죽는군요, 나쁜 균이니까. 우리가 열심히 시범 농장을 만들어서 자연농업 학교를 엽시다. 농민들이 배워서 자연농업이 보급되도록 자연농업 학교를 세웁시다. 좋습니다.

- 소장: 지금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아직 부패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발효가 끝나면 산에 있는 부엽토, 그 냄새로 바뀝니다.

- 김진홍: 발효되면서 냄새가 바뀌는구나.

이것은 들깨 모판입니다. 들깨 농사를 많이 지으려 합니다.

들깨는 들기름이 오메가3 보고이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오메가3를 생산하는 식품공장을 우리가 짓고 있습니다. 최고의 오메가3 원료가 들깹니다. 들깨는 냄새가 독특해서 병충해가 끼지 않고 생장력이 강해 싹을 돋아서 심어만 놓으면 저절로 잘 자랍니다. 그냥 씨를 뿌리면 새들이 씨를 주워 먹어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모종을 길러서 모를 심게 됩니다. 열흘 되었는데 15일 뒤에 밭으로 이식하게 됩니다. 이식해서 제때 물만 공급되면 들깨 농사가 풍년입니다. 경기도는 한반도 중부지역이기 때문에 경기도 기후에는 6월 말, 6월 20일경 부터 말 사이에 심어주면 올해 들깨 농사는 가장 적합 시기입니다. 6월 말 경에 감자를 캐내고 들깨를 심게 됩니다. 들깨가 익어갈 무렵에 가을 배추를 심습니다. 가을 배추 심어서 김장 배추로 삼지요. 자연농업이 생명을 기르고 사람의 건강을 도모하기 때문에 아주 신명 나고 행복합니다. 지금 들깨 잎이 잘 자라고 있지요.

특별히 저기 보이는 이것은 신품종 고구만데요, 농업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 고구마입니다. 일명 '꿀 고구마'지요. 생산량도 50% 증가될 뿐 아니라 약용 고구마가 됩니다. 작년에 개발된 품종을 우리가 진흥청에 먼저 얻어와 이렇게 뿌리를 내리면 보통 고구마는 꺾꽂이로 서너 매듭을 땅에 꽂으면 땅에 자라게 되는데, 우리는 이렇게 뿌리를 내리게 해서 심으면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더 많아집니다. 금년에 기대하는 신품종 고구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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