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소식

새로 돌밭을 개간합니다.

운영자
2022.07.29 09:28 6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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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두레자연마을 대표이신 김진홍 목사님께서는 10년 전, 동두천 쇠목계곡 산골짜기에서 동두천 두레마을 공동체를 시작하셨습니다.

이곳은 지역 특성상 돌이 정말 많습니다. 몇 년간 열심히 가꾸어도 여전히 돌이 나올 정도로 돌이 가득한 산입니다. 척박한 이 땅을 개간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이 있었고, 이제는 작물을 성공적으로 길러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돌이 많은 이곳에서 새로 밭을 개간하게 되었는데요,

목사님께서 직접 돌밭을 개간하는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영상 전문]

- 돌이 많아도 너무 많네.

- 첨엔 이보다 더했어요, 이 산골짜기. 모두 흉을 보더라고, 저런 데다 뭘 하려고.

- 그래서 내가 '저런데 해야 멋이 있지! 다 좋은 옥토에 누가 못하냐. 인생 살아가는 멋이 그런 데 있는 거여~' 내 말이 맞죠? 9회 말에 홈런 치고 뒤집어야 그게.

- 삐거덕 삐거덕 해도 결론이 좋으면 좋은 거여. 죽기 전에 웃고 죽으면 성공이야. 죽기 전에 웃고 죽으면 성공이라니까.

- 금년에 연습하고 내년엔 잘 될 것 같아, 그렇죠?


​여기는 완전히 황무지 돌밭을 처음 개간하는 땅입니다. 흙에 돌이 섞인 것이 아니고 돌이 흙에 섞인 정도입니다.

여기는 별로 작물을 안 해서 영양가도 없습니다. 여기에 이제 들깨, 수수 이런 것을 심고 미생물 퇴비를 넣고 흙을 가꾸는 겁니다. 그러면 이게 지렁이, 미생물이 흙도 녹입니다. 그래서 한 1년 지나면 옥토로 바뀝니다. 우리가 완전히 개척자들, 돌더미 속에서 일하는 거지요.

우리는, 농사꾼은 이런 척박한 돌밭에서도 비옥한 미래를 바라보고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겁니다. 금년에 이렇게 돌더미 속에, 이건 들깨입니다. 들깨, 참깨, 수수 이런 것을 심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미생물로 된 액비, 퇴비를 확 뿌려줍니다. 그러면 잘 자라게 되지요. 우리 두레 일꾼들이 모두 아침부터 나와서 열심히 심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밭을 보면 서글퍼도 2년, 3년 뒤에 보면 옥토로 변해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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