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소식

표고버섯​ 수확합니다.

운영자
2022.10.07 16:17 59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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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며칠 전 내린 비로

두레마을 버섯농장의 표고버섯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건강하게 기른 표고버섯,

두레마을 대표이신 김진홍목사님이

두레일꾼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표고버섯을 따러 가셨네요!

싱싱한 표고버섯 수확 현장,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오늘은 두레마을 버섯농장에서 버섯 따는 날입니다.

참나무에서 나는 표고버섯입니다. 어제 이틀 비에 버섯이 많이 돋아오르고 있습니다. 보이시지요? 지금 열심히 따고 있습니다. 아주 잘 생긴 버섯을 열심히 땁니다.

우리 마을 식구들이 망치로 저렇게 때리는 것은 이 속에 있는 버섯 균을 망치로 깨워주는 겁니다. 열심히 망치로 쳐주면 잠들어있던 표고 균이 잠이 깨서 많이 맺게 됩니다. 오늘 비온 뒤라 열심히 따고 있습니다.

"그냥 뽑으면 되나?"

"잘 열렸습니다."

아주 이상적인 크기입니다. 잘 열렸습니다. 아주 1등 표고버섯입니다. 이런 크기가 제일 맛이 납니다.

보기도 아름답지요? 향기롭습니다.

표고버섯은 항암제이기때문에 요즘 인기가 점점 올라갑니다. 버섯 박테리아 자체가 암을 이기게 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잘 익었네? 잘 되었어요."

"일본에서 오신 봉사자입니다."

이런 것은 제 때 따지 않아서 비오는 도중에 너무 크게 자랐습니다.(웃음)

이것은 하등품에 속합니다.

이런 크기가 적당하게 자라서 식용으로 쓰는 특급입니다.

이런 것은 너무 자랐습니다.(웃음)

우리 버섯농장 대목이 900여개가 됩니다. 산지농장 개간하면서 옛날 화전민이었던 밭인데, 화전민들이 철수한 뒤에 그 자리에서 난 참나무 벌목하면서 밭을 만들고 그걸 이렇게 표고버섯 대목으로 씁니다. 이제 2년 전에 봄에 균을 넣었는데, 제철을 만나서 많이 솟아나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한 5년 간 계속 따먹게 됩니다. 자연산 표고가 아주 맛도 좋고 향기도 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전부 동원되서 균이, 원균이 잠들어있다고 해서 망치로 때려주면 깨어나서 밖으로 버섯이 나오게 됩니다.

- 목사님, 저 호박만한거 하나 땄어요

"언제든지 와서 자기 농장이라 생각하시고 호박잎도 따시고요, 들깨 잎 마음껏 따십시오."

"그건 왜 문질러요?"

- 이거 버섯 아닌걸 따줘야한대요.

"이제 앞으로 5년 간 따먹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투자를 한거지요. 버섯 마음껏 따 잡수세요. 우리밭이다 생각하고 언제든지 와서 따서 드세요"

- 맛있게 먹겠습니다

"예, 하하"

"혹시 빠진게 없나 해서 살펴봅니다. 뒤에 빠진 게 있더라구요. 이번 비에 확 열리기 시작하네요, 그쵸?"

이 흰색 버섯균이 속에서부터 힘차게 솟아오르는겁니다. 이제 비를 맞아서 희게 솟아오르지요. 며칠 뒤가 되면 확 열립니다. 전부 버섯균 덩어리입니다. 아주 싱싱하게 솟아오르고 있지요. 저걸 이제 망치로 두드려주면 이런 데도 깨어나서 솟아오르게 됩니다.

자연이기 때문에 이런 지렁이가 버글버글합니다. 지렁이 보이시지요? 지렁이가 밑에, 순자연 속에 지렁이가 아주. 이게 닭이 다니면서 지렁이 주워먹으면서 단백질을 보충합니다. 이런 곳에서 자란 닭이 낳는 계란이 싱싱하고 닭도 건강하지요. 이 밑에 지렁이가 아주 번성합니다.

여기는 두레마을 다래밭입니다. 개량다랩니다. 이 골짜기에 머루다래가 지천에 널렸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이 다래에 적합한, 머루다래에 적합한 토양인 것 같아서 개량다래를 이렇게 밭으로 가꿉니다. 금년에 심은 게 이만큼 뻗어 올라가지요? 이게 2~3년 지나면 완전히 다래숲을 이루게 됩니다. 밑에서 기도도 하고 놀이도 하고 그룹토의도 하고 다래밭을 앞으로 좀 더 넓혀서 좋은 쉼터로 만들려합니다.

다래가 얼마나 생명력이 강한지 밑에 발효된 퇴비를 적당히 주니까 이렇게 세력있게 뻗어나갑니다. 한 3년 지나면 여기가 장관일겁니다.

다래밭에 한 번 나들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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