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소식

14가지 약초들을 소개합니다

운영자
2023.06.21 13:40 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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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자연마을입니다^^

두레자연마을에는 약초밭이 있습니다.

두레자연마을 대표이신 김진홍 목사님께서

직접 기르시고 돌보시는 약초밭.

우리 몸에 좋은 각종 약초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그중 일부를 직접 소개하셨습니다.

함께 보시죠!


 


[영상 전문]

안녕하세요, 두레가족 여러분.

두레마을 약초밭에 왔습니다. 5월이 지나가니까 약초들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작약입니다. 작약은 꽃이 아름답고 뿌리가 모든 한약에 필수로 들어가는 한약의 비타민이라고 말합니다. 대단히 꽃이 아름답습니다. 벌이 꽃가루를 채집하다가 화분이 아주 인체에 좋습니다. 우리 작약 꽃밭이 아름답지요? 꽃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뿌리가 정말 보배 같은 한약입니다. 여러분 기회 되시면 두레마을에 오셔서 작약 밭에 한 번 살펴볼 수 있길 바랍니다.


이쪽 약초는 당귀라는 약초입니다. 당귀는 민족의 한이 서려있는 약초입니다. '당연 당(當)'자 '돌아올 귀(歸)'자. 고구려 시대에 군대에 가는 것을 '수자리 간다' 그랬습니다. 아들이나 남편이 '수자리', 군대 갈 때 당귀를 한 열흘 간 삶아서 먹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돌아온다, '당연 당'자 '돌아올 귀'자입니다. 왜냐, 그 때 전쟁은 체력전이니까 당귀를 많이 먹고 체력을 돋아서 전투에서 승리해서 당연히 돌아온다, 당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당귀는 스태미나, 체력을 높여주는 데 탁월한 약재입니다.

당귀가 저쪽 밭과 이 밭이 다 당귀 밭입니다.


이것은 익모초 혹은 육모초라고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익모초입니다. '유익할 때 익(益)' 자에 '어미 모(母)'자입니다. 산모들에게 결정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익모초입니다. '도울 익(益)'자, '어미 모(母)'자. 산후조리에 익모초가 아주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 더위를 먹습니다. 더위라는 것은 요즘 말로 하면 일사병이지요, 그 때 이 익모초를 즙을 내어 한 사발 마시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그만큼 약효가 빠른 좋은 약재가 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엉겅퀴입니다. 창세기 3장에 엉겅퀴가 나오지요. 엉겅퀴는 간을 해독시키는, 간경화증 치료제입니다. 내가 한 20 몇 년 전 독일의 한 제약회사에 갔을 때 제약회사 연구원이 우리 한국 테이프 회원이었습니다. 그 사람 안내로 제약회사에 갔었는데 그 회사는 엉겅퀴를 가지고 간경화 치료제를 만들어서 그 해 400억 마르크 매출을 올렸다고 하면서 그 사람들의 연구에 의하면 엉겅퀴 중에 Made in korea, 한국산 엉겅퀴가 가장 약효가 좋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하면서 '당신 한국 농촌에 있으면 엉겅퀴를 재배해서 수출할 수 없겠냐'라는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참 가시가 듬성듬성 나고 쓸모없는 것 같은데 거기에 망가진 간을 회복시키는 약 성분이 있습니다. 어릴 때는 봄에 순이 날 때 좋은 채소가 됩니다. 이렇게 자주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이 약초는 잘 모르시겠지요. 그 유명한 감초입니다. 감초는 주로 따뜻한 남방에서 재배가 되는데 그동안에는 한국이 감초 재배가 잘 안돼서 중국에서 수입해 썼습니다. 기후변화로 이제 한국 중부지방에서도 감초가 재배되는 것으로 우리가 처음 시도해서 감초밭을 만들었습니다. '약방감초'라는 말이 있지요. 감초는 한약재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본입니다.


이것은 낯선 약초입니다. 쑥 중에 개똥쑥입니다. 1600년대에 동의보감이 나왔습니다.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에 298가지 조선 반도에서 나오는 약재들이 실려있습니다. 거기에서 이 개똥쑥이 학질, 요즘 말로 말라리아입니다. 학질에 특효약이라 되어있습니다. 4년 전에 중국의 투유유(영상에서는 '투투'라고 말씀하셨는데 정확히는 '투유유'입니다. 이하 투유유.)라는 여자 약사가 베이징대학 약학과를 졸업한 뒤에 개업하지 않고 연구소에 들어가 평생 개똥쑥을 연구했습니다. 거기서 불과 천 원, 1달러면 말라리아를 치료할 수 있는 대중성 있는 약재를 발견해냈습니다. 그래서 노벨 의학상을 탔습니다. 노벨생리의학상. 내가 그 기사를 읽고 열받았습니다. 400년 전에 우리 허준 선생이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특효라고, 학질에 특효라고 썼는데 상을 받으려면 한국인이 받아야지 중국인이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 열받았지요. 중국의 투유유라는 여자가 어찌 이걸 개발하게 되었냐면 연구실에 있으면서 시골 출신이라 어렸을 때 마을 사람들이 마당에 앉아 남자는 한국식으로 말하면 새끼 꼬고 가마니 짜고 여자들은 길쌈하고 할 때 모기가 많이 달려듭니다. 그 때 마다 마을사람들 할머니들이 개똥쑥을 베다가 모깃불 피우는 것을 봤습니다. 개똥쑥이 연기가 나니 모기들이 도망가는 것을 시골 생활에서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개똥쑥을 연구해서 말라리아, 불과 1달러, 천 원으로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모기 많은 지역에 말라리아가 퍼지는 지역에 서민들도 치료할 수 있는 값싼 약을 개발했기 때문에 노벨생리의학상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분발해야 할 것은 허준 선생, 400년 전에 출판한 동의보감에는 말씀드린 바 처럼 298가지 조선 반도 약재가 있습니다. 그 중에 개똥쑥을 빼도 297가지 아직 있으니까 요즘 바이오인더스트리, 생물산업, 얼마나 소중한 때 입니까.


한국 산업이 앞으로 먹거리 세 가지를 잡습니다. 그걸 BBC라고 합니다. 첫째 B는 배터리(Battery), 전기차의 배터리. 둘째는 바이오산업(Bio), 그 둘째 B 입니다. 세 번째는 반도체 칩(Chip), 그래서 BBC 입니다. 앞으로 10년 이상 한국의 먹거리가 전기차의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미래 먹거리가 된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두레국제학교가 저기 보입니다마는, 이번에 창조과학관을 건축하려고 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창조과학관에 이런 약초실, 화학실, 물리실, 미생물실 등 대학 수준의 연구실을 만들어서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이런 약초들 연구하고 과학도로 길러서 이런 것을 앞으로 우리 학교 출신들이 노벨상까지 받을 수 있도록 뒷바라지 하자, 우리 두레가 가지는 꿈입니다. 여러분 기도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옮기겠습니다.


이것은 낯이 익은 약초지요? 달맞이꽃입니다. 왜 달맞이라고 하느냐, 낮에는 꽃이 피지 않고 밤에 달이 떴을 때 꽃이 핍니다. 달맞이꽃이라고 합니다. 이게 아주 참 귀묘한 약초인 것이 요즘 뇌졸중이니 피가 막히고 그런 병이 많잖습니까? 피 속에 있는 성분, 여러 가지 기름, 지방이나 노폐물을 녹여주는 데 아주 특횹니다. 달맞이꽃은 참깨처럼 열립니다. 참깨처럼 이렇게 뻗어서 거기에 달맞이꽃씨가 맺힙니다. 가을에 그걸 떨어서 참기름 짜는 틀에 씨를 넣어 짜면 참기름, 들기름 같은 기름이 나옵니다. 그것을 스푼으로 하루 두 스푼 정도씩 먹으면 피 속에 있는 지방이라든지 여러 가지 노폐물을 삭여주는 약촙니다. 최근에 들어 아주 명약으로 인정받아 어디서나 잘 자랍니다. 이것도 달맞이꽃, 저것도 달맞이꽃, 다 이것은 저절로 자라난 달맞이꽃입니다. 우리 두레마을 약초밭에서는 비온 뒤 이걸 전부 캐다가 한 100평 쯤 달맞이꽃 단지를 만들어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일상 상비약으로 보급할까 합니다.


여러분 잘 아는 약초지요? 도라지입니다.

우리 마을에 도라지를 왜 많이 기르느냐하면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날아오지요. 황사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황사는 씻으면 없어지지만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서 세포 속으로 침투합니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아주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런데 몸 속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밖으로 끌어내주는 약이 도라지입니다. 도라지가 미세먼지의 치료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도라지를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 낯선 약초가 있지요? 산에서 들에서 자생하는 약초들입니다. 물론 이것이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 중에 하나지요. 곰보배추라고 합니다. 항암제로써 탁월합니다. 곰보배추,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생김새는 어수룩한데 항암치료에는 아주 명약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곰보배추, 잘 안 보던 약초지요?


여러분 이게 무슨 풀인지 짐작하십니까? 그 흔한 민들레입니다. 민들레가 너무 흔하니까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나쳐버립니다. 내가 아는 자매님이 위암이 위 전체에 퍼져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죽을 각오로 산 속에 들어가 10개월 동안 민들레만 먹었습니다. 뿌리와 잎, 잎은 나물로 해먹고 반찬으로 먹고 뿌리는 차로 해먹고 10개월 뒤에 위암이 다 회복된 사례들이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민들레를 감기 같은 데 치료제로 쓰입니다. 민들레차가 손님 대접할 때 명차로 쓰입니다. 민들레 나물은 뷔페에 가면 채소용으로 쓰고 민들레 뿌리는 말씀드린 것 처럼 면역력을 길러주는 데 최고의 약재로 쓰입니다. 뭐든지 소중한 것은 흔합니다. 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치를 모릅니다. 공기가 흔하고 물이 흔하듯이 민들레가 같은 것, 질경이 같은 것, 도라지 같은 것 너무 흔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잘 모르고 지나칩니다.

민들레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노란 민들레, 흰 민들레. 그래서 내가 흰 민들레가 특별히 좋다는 말이 있어서 내 생각에는 노란 민들레는 흰 민들레나 같을 것 같은데 우리 마을에 흰 민들레를 많이 심어서 내가 한 번 TV에서 자랑을 했더니 그 날 밤에 이 골짜기까지 와서 흰 민들레를 다 뽑아가버렸어요. 한국 사람들 열심이 너무 지나칩니다. 어떻게 그걸 밤에 와서 다 캐 버립니까.

민들레, 이런 약초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건 돼지감자라는 것입니다. 돼지감자가 참 유익한 것은 당뇨의 치료제가 됩니다. 북미 남미의 인디언들은 돼지감자를 상식으로 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당뇨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돼지감자가 저절로 자랍니다. 어디서든지 잘 자랍니다. 특별히 척박한 땅에 잘 자라줍니다. 이것을 이제 뿌리를 캐서 감자처럼 먹기도 하고 요리해서 먹습니다.


이것은 다래입니다. 머루랑 다래랑 할 때 다래입니다. 다래는 키위의 조상뻘이 되지요. 다래가 특별히 봄철, 다래순을 따서 나물로 최고의 산채입니다. 가을에 다래 열매가 열리는데 키위 이상으로 맛이 좋습니다. 요즘은 개량 다래가 나와서 주렁주렁 많이 열립니다. 이것은 개량 다래 묘목을 심었습니다.


이 열매가 보이십니까? 이것은 개복숭아라는 것입니다. 서울 자매님들 너무해요. 내가 개복숭아 얘기를 했더니 어떤 자매님이 '개복숭아는 개가 먹습니까?' 그래서 내가 '그만큼 무식하기도 어렵습니다.'하며 같이 웃었습니다.

개복숭아는 피를 맑게 하는 약재이기 때문에 매실보다 요즘 값이 올라, 개복숭아 이 때쯤 따서 발효시켜서 마십니다. 값이 매실 값보다 세 배나 더 비쌉니다. 요즘 개복숭아 인기가 날로 올라가는 좋은 과일입니다.


너무 여러 가지 소개하면 여러분 번잡할 것 같아 한 가지만 더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은 방아풀입니다. 이것은 부산 같은 곳 횟집에 가면 회 밑에 받쳐주는 들깨 같은 잎을 받쳐줍니다. 이게 방아풀입니다. 학문 이름은 배초향입니다. 공식 이름은 배초향인데 세칭 방아풀로 통합니다. 이게 왜 특이하냐, 장수식품으로는 세계적인 식품입니다. 전에는 경상남도, 전라남도 해안가에서만 자랐는데 기후온난화로 씨가 날려와 경기도 중부 여기까지 방아풀이 날아와 자라난 것을 우리가 산에 다니다 방아풀 봐두었다 비온 뒤 캐와서 이렇게 따로 기르고 있습니다. 방아풀은 귀한 것입니다. 장수식품, 장수식품에서 치매에 좋은 채소가 됩니다. 그냥 잎을 쌈 싸먹어도 되고 나물로 해먹어도 되고 들깻잎 먹듯이 그렇게 먹으면 됩니다. 방아풀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 정도로만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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